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구조적, 생화학적 이상 소견 없이 복통, 배변 습관의 변화 등 다양한 소화기계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.
만성적,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기능적인 소화기계의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약 15% 정도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경험합니다.
과민성 대장증후군 원인
| 식이
서양보다 식이섬유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빈도가 월등히 낮게 나타납니다.
식이섬유 부족에 따른 대장 통과 지연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주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섬유질 섭취를 많이 할수록 대변량이 많고 대장 통과 시간이 짧은 것이 주된 근거입니다.
| 장 운동 이상
정상인의 경우 대장의 수축 운동이 분당 6-10회 정도 관찰되는 반면,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에서는 분당 3회 정도로 감소되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.
| 심리적 요인
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동반된 정신적 이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증상을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.
환자의 40-60%에서 만성 불안, 우울증, 히스테리 등의 신경증적인 이상이 동반되므로 정신적 이상을 찾아내서 함께 치료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.
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
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 특별한 검사는 없습니다.
따라서 소화기계의 기질적 질환이 없음을 증명하고 문진과 이학적 검사를 통하여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합당한 증상군을 찾아 진단합니다.
- 연 6회 이상 복부 동통이 발생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- 또한 아래 6개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에도 의심해봐야 합니다.